2007.06.15 22:31

양심을 팔아먹은 해적왕 천조제님 평안하십니까?


드넓은 해적출판의 바다 이미 이 바다는 여러 출판사들이 선점하고 있었으나 이에 새롭게 '개인해적출판' 시대를 열어놓은 자가 있으니 그가 천조제이다.

제가 이 사건에 대해서는 두 번 포스팅을 하면서 다루었던 문제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은 제가 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천조제님의 부당한 수익이 최소한 434만 원 이상의 폭리(책은 최고급 옵션으로 권수도 넉넉하게 400부의 견적으로 계산)가 있었다는 포스팅을 올리고 나서 여러 제보를 받았는데 천조제님이 배송비로 7000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제가 컴퓨터 본체와 여러 잡다한 주변기기를 넣어서 부피가 큰 물건을 우체국 택배 착불로 보냈지만 7000원 정도가 나왔기에 이는 정말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또 다른 제보로는 사람마다 3500~4500원 정도 받고 나중에 주문한 사람들만 7000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검증을 해야 완벽한 검증이 될 것이기에 우체국과 택배회사 1군데를 들려서 천조제님의 책보다 충분히 부피가 큰 책을 들고 360권의 발송 견적을 물어보니 우체국에서는 계약 택배로 하자고 먼저 제시를 하였고 권당 2700원에 바쁘다면 포장작업까지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했었고 택배회사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배송비는 97만 2천 원이고 이에 따르면 권당 배송비를 평균 7000원을 받던 4000원을 받던 46만 8천 원 ~ 154만 8천 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즉, 천조제님이 오히려 배송비에서 손해를 봤다는 말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오히려 6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는 정황만 될 뿐이지요.

하물며 미주지역에 10권 정도 배송을 하였다고 아주 양보해서 계산을 해도 그 금액은 30만원을 절대로 넘지 않습니다.

저는 972만 원을 받아서 최소한 500만원 이상의 불법적인 순수익을 얻은 천조제님을 국세청 탈세신고센터에 신고 대상이 되는지 연락을 해봤습니다. 이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부당한 방법으로 수백만원씩 한탕에 벌어버리는 파렴치한 기회주의자를 가만히 두는 것도 잘못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쪽 담당자 분의 말씀은 '신고 대상은 되지만 아무리 선생님께서 부당 수익이 500만원 이상 될 거라고 주장을 해도 법률적 증명도 힘들고 자신들은 마진을 10~30%정도 남았다고 가정하고 그것에 대한 세금을 걷는 것이다.'라고 대답 하셨습니다..

분명, 순수익을 아무리 작게 잡아도 500만원을 초과한 것은 사실이고 (마진율은 50~60%에 달합니다.) 국세청에선 그가 (스스로 번역한) 인건비까지 계산하고 마진이 10~30%밖에 안 될 거라고 계산하고 세금을 계산한다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이 부당한 방법으로 얻은 수익인데 원천징수를 해야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고요.
이런 비겁한 범죄자의 불법적인 수입에 대해서 국가가 보호해서는 안 됩니다.

그럼 지금 위대하신 '춍조제'님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블로그를 비공개로 해놓는 동안에는 자신의 잘못을 파헤쳐낸 디시인사이드 만화갤러리 사람들과 '암호 놀이'를 한동안 즐기셨답니다.

천조제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비공개로 설정하는 동안 올라왔던 글을 보면 일본의 시 형식인 '와카'를 이용하여 올려놓고선 자기 신세 한탄을 했지요. 그러다가 이들이 와카의 내용을 해석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라틴어 명구를 그리스어로 변환시켜서 올렸는데 만화갤러들은 이 내용을 죄다 해석까지 하고 천조제님의 엉터리 그리스어의 오류를 지적까지 해냈습니다.

다시 일본의 시 형식인 '하이쿠' 구절을 들고와서 암호라고 올렸으나, 만화갤러들은 순식간에 해석을 마쳤습니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소개를 하자면 '개구리가 물에 뛰어들어 파문이 이니 내 마음에도 파문이 이는구나'란 내용이고 밑에는 아직 계절도 아닌데 물에 뛰어드는 개구리가 너무 많구나. 장난이 심한 거 같으니 자중하여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게 사실 잘못은 자신이 저질러 놓고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거 마냥 대놓고 협박하시는군요. 그러기에 해적판 찍으라고 했습니까? 일본 사이트에 들어가서 '춍' 같은 한국인 비하 발언하라고 했습니까?

그러는 도중에도 최근에는 괴테의 글귀와 한시(?)를 올려두고 또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신이 암호라고 내놓은 것이 그렇게 난도질 당해서 분했나 모양입니다. 은글슬쩍 어제 블로그도 다시 열었군요.

천조제님 지금 당신은 무얼 하고 계십니까?

All generous minds have a horror of what are commonly called facts.
They are the brute beasts of the intellectual domain.

Trackback 0 Comment 8
  1. 세노오 2007.06.15 22: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냅 민주시민

  2. BlogIcon 8NBee 2007.06.17 01: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암호놀이라...많이 느긋했나 봅니다?

    사건의 맨 나중엔 2ch가 아닌 우리 네티즌들에게 직접
    "비참한 춍은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
    이럴 지도 모르죠...

    • BlogIcon 청송콩찹쌀 2007.06.17 15:26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아주 느긋하게도 그분은 다시 블로그도 열고
      문화생활도 열심히 즐기고 있더군요...
      카도카와 쇼텐에서 연락은 받아내고서 블로그를 다시 연건지는 의문이죠.

  3. BlogIcon 에이르 2007.06.17 13: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빠른등기가 더 싸게먹히지 말입니다. (책같은 경우에는)
    EMS 10통에 30만원씩이나 잡은것도 관대하시네효.

    하여간 답이 없네요 이뭐

    • BlogIcon 청송콩찹쌀 2007.06.17 15:27 신고 address edit & del

      빠른등기도 그때 그때 달라.
      어차피 대량 발송이면 택배 계약하는게 오히려 유리해.

  4. Colts 2007.06.2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냅더적

    • BlogIcon 청송콩찹쌀 2007.06.26 23:52 신고 address edit & del

      냅더적? 그게 무슨 말이니?
      저런 인간을 탈세 혐의로 못 집어넣는 이 나라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