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26일 오후 7시 50분 표로 화려한 휴가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게 하나 있었어요.
최근 5. 18 관련 이야기를 다루었던 MBC의 '제5공화국' 말이죠.
하지만, 제5공화국과 화려한 휴가는 많이 다릅니다. 제5공화국은 사실(Fact)에 중점을 두고서 가해자가 되었던 측의 상황과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지요. 반면 화려한 휴가는 애초에 팩션(Faction) 영화이지요. 친구, 이웃, 가족과 같이 소중한 이를 위하여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어떤 일을 겪는가를 말하고 있어요.
이 영화는 처음 40분까지는 정말 웃고 즐기기 좋았어요.
심지어 진행이 절정에 따를 때까지도 한번 너털웃음 지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 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진압군을 용서할 수 없는 '절대악'으로 묘사해서 눈물을 쥐어짜게 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저도 코가 찡함을 느끼며 영화를 보았지만 이점은 정말 아쉽더라고요. 팩션 영화의 애로사항이긴 하겠지만 주인공의 시점과 사실의 경계선을 잘못 짚은 거 같아요. 그 반면 제5공화국은 진압군도 인간이고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충분히 묘사를 하고 있기에 더욱 감정이입이 되고 두 쪽 다 연민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화려한 휴가는 그러한 점을 간과한 거 같아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단점이 있지만, 화려한 휴가는 관객을 여러 번 웃기고 울게 하여 엉덩이에 뿔 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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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철 2007/07/29 03:24
주인장은 댓글을 먹고산다니 한마디 합니다.
다른 검색들을 통해서, 혹은 5.18 기념재단 홈에 가서라도 그 날 상황에 관한 제반지식을 섭취하시고 위에 따위 소리를 올리시지요.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의 흔적을 찾으려 검색할텐데, 팩트와 팩션이요? 팩트가 백분의 일도 안되고 주인공이 모두 지식인 계층을 제외시킨 감독의 일방적인 화해가 돋보이는 영화인데 뭣이 어쩌고 어쩐다니.. 당신 방에 당신이 쓴 거라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댓글을 먹고 산다고 나와있어서 새벽 한마디 지껄입니다.
역사 앞에서 조심하세요 앞으로는..-
럽쿠쿠리 2007/07/29 04:12
댓글 무척 고약하네요.
댓글 다는 건 자유지만 앞으론 좀 예의는 갖추시고 다세요.
'실미도', '그놈 목소리' 그리고 '그때 그사람들'
이 영화 모두가 팩션 영화입니다.
물론, 화려한 휴가 역시 팩션입니다.
이를 부정하려고 하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
물론 화려한 휴가가 나름대로 사건재현에 신경 쓴 건 사실이지만,
따지면, 화려한 휴가는 팔려고 만든 상업영화이지
결코, 다큐멘터리가 아니잖습니까?
물론 5. 18에 대한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도 관심을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이 영화가 '왜 이런 일이 일었났다'의 설명도 충분한 게 아니지요.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군부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게 됩니다.
다만, 이 영화에 어떤 일이 있었다는 '알림'은 충실하겠지요.
진압군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잘 표현 했을테니까요.
어디에서 감독이 일방적인 화해를 말하고 있나요?
분명히 '메세지는 5. 18을 잊지 말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자.'
이거 아닌가요?
그리고 강승철님 댓글에 오류가 있어서 지적해드리는데...
팩트가 1/100밖에 안되면 팩션 이전에 그건 날조입니다.
역사를 언급하기 전에 상식을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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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점3개] 2007/07/29 20:57
화려한 휴가, 한번 보러 가긴 해야겠는데 귀차니즘으로 GG
사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광주 사변"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영화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5.18이라는 사건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드.
근데 위의 승철이가 뭐라뭐라 하는것에 대해선, 내가 영화를 안봤으니 찌~잌
결론 : 진실은 저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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